올 1분기 119 신고건수 화재·구조 증가…총 신고 건수는 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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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119 신고건수 화재·구조 증가…총 신고 건수는 3.3% 감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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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1분기 119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1만 3771건에 비해 3.3% 감소한 233만 3292건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만 5925건의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3.3초마다 한 번씩 신고전화를 받은 셈이다.

신고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장출동(화재․구조․구급․대민출동 등)과 관련된 신고가 42%, 의료안내와 민원상담이 33% 무응답․오접속이 2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화재 10.5%, 구조 15.9%, 구급 1.2%, 대민출동 관련 신고 17.9%가 증가했다.

화재 신고 건수의 증가는 주거, 차량 등의 화재가 다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조 및 대민출동 신고는 겨울철 급배수 지원, 고드름 제거 등 각종 안전조치 신고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18개 시․도별 신고 내역을 보면 경기도가 44만 42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0만 4005건으로 두 번째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국 신고의 약 41.5%를 차지했다.

구조‧구급을 위한 119 신고는 서울, 경기 등 도심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고 대민 지원 등 기타 신고는 충남, 전남 등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 지역 특성에 따라 119 신고 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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