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차량용 AI 개발 '특급 도우미' 등판...현대차그룹과 AI 학습용 데이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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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차량용 AI 개발 '특급 도우미' 등판...현대차그룹과 AI 학습용 데이터 공유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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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공유...자율주행·음성인식 등 기술 고도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br>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자율주행자동차로 대변되는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NIA와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기업의 차량용 SW 글로벌 기술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NIA가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의 올바른 활용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NIA와 현대차그룹은 미래 핵심 기술의 기반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AI 시스템 개발용으로 활용·확산하기 위하여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AI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개선, 응용서비스 개발 및 과제발굴에 협력하고 국내 차량용 SW 발전 가속화를 위한 공조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그 일환으로 NIA는 자연어, 도로·차선, 사람 행동 영상 등 다양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현대차그룹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NIA로부터 제공 받은 방대한 양의 자유대화, 방언 등 자연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도로·차선·횡단보도 인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과 더 나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이 국내 기업의 학습용 데이터 활용·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를 지속적 발굴하고 품질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적극적 지원을 펼쳐 공공과 민간 상생협력의 선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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