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로 축산업 환경·질병문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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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물복지 축산농장 확대로 축산업 환경·질병문제 개선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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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확대 추진...2023년까지 30호 인증 목표

강원도가 축산농장들의 집약화와 규모화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환경,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가축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물복지축산농장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 행동 표현을 최대한 보장하는 농장에 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증하는 것이다. 대상축종은 한육우, 돼지, 산란계 등 7종이며 적정 사육밀도와 급이·급수, 청소·소독, 인도적 도태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17년 동물복지형 축산 선진화 시책 수립 후 총 35억 원을 투입하여 동물복지형 축산기반 확대(공장식 축산업 탈피) 및 계란 등 축산물 안전성 향상에 주력했으며 올해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에 필요한 사육공간 확대 및 내부시설 개보수 지원사업(6호, 7억 원)과 가축 사육환경, 생산·질병관리, 축산물 판로확보 등 농장 전반 컨설팅 지원사업(11호, 1억 원)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 3월 기준 강원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수는 산란계 16호 등 총 17호(전국 299)로 산란계 농장이 전국의 9.5%(전국 168)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농장이 신규 인증 심사 준비 중에 있다.

강원도 농정국 관계자는 “동물복지축산농장 확대 및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농장동물 복지를 적극 실현할 것"이라며, "더불어 집약적 축산구조 개선을 통한 가축질병·분뇨 및 환경문제 해소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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