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유럽 교육 시장 ‘IoT 케어 2.0’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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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유럽 교육 시장 ‘IoT 케어 2.0’ 공급
  • 정은상 기자
  • 승인 2021.04.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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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스페인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에 A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 2.0’ 공급 협약
스페인 마타로 지역의 학교에 시범 설치 후 재단 9개 학교 전체로 확대 공급 예정
유럽 교육 기관 도입 첫 사례…쇼핑몰, 제약사 등 기업 고객군 늘려갈 것

AIoT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가 스페인 교육 재단에 IoT 케어 2.0을 납품하기로 하는 등 유럽 시장 고객군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노르마의 유럽 파트너사 ‘무선&네트워크 사이버 시큐리티, S.A. (Wireless & Network Cybersecurity, S.A.)’는 지난 달 말 스페인 마타로 지역의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과 IoT 케어 2.0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노르마의 이번 협약은 유럽 기업 및 공공 기관 고객군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추진됐으며 수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네메시오 로카모라 재단 대표와 노르마 유럽 파트너사의 알렉산드르 샘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부활절 후인 4월 2째 주부터 IoT 케어 2.0을 일부 학교에 시범 설치하고 점차 재단 내 전체 학교에 확대 보급하기로 협의했다.

IoT 케어 2.0을 들고 악수하고 있는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 로카모라 대표(왼쪽)와 노르마 샘퍼 이사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은 카탈로니아 지역의 9개 학교로 구성돼 있으며 재학생 5000명, 교직원 400명 정도 규모의 혁신 학교다. 스페인 정부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할 만큼 가장 혁신적인 교육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IoT 케어 2.0을 적극 도입, 교내 IoT 자산 관리와 해킹 예방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르마의 IoT 케어 2.0은 AI를 기반으로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안·관제하는 솔루션이다. IoT 케어 2.0 센서를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에 연결하면 유무선 네트워크 안전성과 IoT 디바이스 취약점을 점검, 안전한 IoT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특히 노르마의 특허 기술인 IoT 분석 기술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0-day) 취약점을 포함해 원데이(1-day),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와 같은 악성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분석해 신속 대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유럽 교육 기관에 노르마의 제품을 처음 납품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유럽 시장 개척에 뛰어든 노르마는 교육 재단 레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현지 고객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쇼핑몰, 제약사 등과 IoT Care 2.0 공급을 논의 중이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코르 데 마리아 교육 재단이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으로 꼽히는 만큼 제품 효과가 알려지면 현지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공공 기관 및 기업을 중심으로 노르마의 고객을 늘려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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