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는 재난 시 비상공급을 위한 1.8L 용량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금까지 350mL 용량의 병입 수돗물만을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비상(재난·가뭄·단수 등)시에 대용량(1.8L)의 병입 수돗물을 공급해 생활용수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그동안 비상시에 시민들에게 소용량(350mL)의 병입수가 공급돼 생활용수 대용으로는 사용이 불편했고 플라스틱 낭비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용량 병입수 공급으로 비상시 생활용수로 쓰기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대용량 병입 수돗물 생산·공급으로 350mL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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