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상교육 포스트코로나에 맞게 새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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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교육 포스트코로나에 맞게 새로 바꾼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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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고교생 및 공무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통상정책 및 법 제도 등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통상교육 운영사업을 새롭게 재편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기업인, 교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통상 교육은 2017년 중‧고교생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교사와 수강생(786명)이 참여한 ‘20년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화상교육(원격교육)을 도입하였으며, 금년에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함과 동시에, 쌍방향 소통 및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할 계획이다.

통상교육은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수업방식) 강화 ▲중고생 눈높이 통상교육 콘텐츠 확충 ▲영어로 배우는 통상교육 신규 개설 및 교수진 구축 ▲지방공무원 대상 교육 플랫폼 구축 등으로 나눠진다.

우선 단순 강의형 수업에서 탈피, 주요 개념에 대해 온라인 사전학습을 한 뒤 본격적인 토론 수업(소그룹 토론 및 조별 발표 등)을 진행하는 2단계 교육방식을 도입한다.

교육부의 온라인 오픈형 교육 플랫폼 서비스(K-MOOC)와 연계해 통상에 관심있는 중·고교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고교생들에게 친숙한 유명 강사 등과 협업하여, 우리나라 통상의 역사(예시) 등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 제작하여 통상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고‧외국어고 등 희망 고교를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통상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내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국제통상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지자체 공무원들의 통상 관련 실무 지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금번 통상교육 개편이 보다 손쉽게 통상정책을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통상에 관심 있는 중‧고교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통상교육을 희망하는 중․고교 및 공공기관은 별도 수강신청 페이지 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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