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풍림파마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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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풍림파마텍 선정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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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개발과 양산에 헌신한 풍림파마텍의 윤종덕 연구소장을 비롯한 직원 10명이 제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인물(단체)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이란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 뉴딜’의 정책 취지에 맞게 혁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신설돼 매달 시상하는 제도다.
 
제1호 ‘이달의 한국판 뉴딜’ 인물 부문 풍림파마텍 직원들의 수상은 중기부의 추천에 따라 이뤄졌다.

선정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14개 정부 부처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후 학계·연구기관·일반인으로 구성된 민간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서경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이날치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제작), 박민우 여행작가, 이종혁 교수(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영주대장간 석노기 대표, 김동필 부사장(인공지능 전문기업 엘솔루), 박지영 연구위원(한국교통연구원), 틱톡 인플루언서 ‘듀자매’(허영주, 허정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 인물(단체)로 선정된 풍림파마텍 직원 10명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접종 현장에서 쓰고 있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개발·생산한 주인공들로 코로나19 속에서 마스크, 진단키트에 이어 우리나라의 케이(K)-방역의 저력을 또 한번 세계에 알리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백신 공급 문제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의 성공적인 개발은 정부와 대기업(삼성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중기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활용해 방역물품 패스트트랙 절차 허용, 설비자금(130억 원) 저리대출과 생산인력 등을 지원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속 국내사용 신속 허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에 멘토단(20명)이 상주하면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대량생산 체계 구축 지원 등에 힘을 보탰고 단 1개월 만에 안전보호장치가 장착된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월 1000만 개 이상 생산 가능한 대량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용승인에 이어 3월 16일에는 유럽CE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유럽연합 등 20여개국에서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풍림파마텍은 수요 급증에 대응해 오는 4월 말 제3공장(신공장)을 준공해 월 2000만 개의 세계 최대 규모의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며 연구개발·품질관리 등 200명의 지역 기반의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풍림파마텍 직원 10명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부터 도전과 혁신 정신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한 숨가쁜 노력’을 전개해 금형 제작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삼성전자의 구미‧광주 협력사 공장을 오가며 단 4일 만에 완료했다.
 
또 대량양산체계 구축까지 사출·조립·포장의 생산공정을 재배치하고 주사기 본체에 정확한 용량의 눈금 인쇄 등 수많은 난제를 혼연일체가 돼 전사적으로 해결했다.

풍림파마텍 조희민 사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열정을 보며 그들 손끝에서 세계 최고의 주사기를 생산할 것을 확신했다”면서 “풍림의 성과는 삼성의 기술, 중기부 지원에 더해 전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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