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발전소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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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발전소 완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3.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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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석탄의 대체 산업으로 그린수소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지원해온 그린사이언스파워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일원에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세계최초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상용화 한 3MW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를 3월 31일 완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3월 31일 그린사이언스파워 철암발전소에서 개최된 완공식에 이철규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강원도의회와 태백시의회 의원, 대한석탄공사 김순경 안전기술본부장과 이봉주 그린사이언스파워대표, 한상호 글로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사 대표와 임원, 철암동 기관장과 주민대표, 각계인사 등 80명이 참석했다.

그린사이언스파워 철암발전소는 그린사이언스파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파 플라즈마 토치 기술을 활용한 가스화 발전소이며, 연간 발전용량은 3MW로 1년간 7,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고, 하루 수소 생산량은 600㎏로 현대차 넥쏘 수소차 100대가 수소 연료통을 꽉 채울 수 있는 양을 생산할 수 있다.

발전 방식은 1차로 플라즈마 토치로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벌채부산물, 소경재 등의 숲가꾸기 산물 등)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탄소와 수소를 가스화 장치에서 혼합해 합성가스로 전환시킨 뒤 가스 엔진을 구동하고 가스 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2차로 연료가스화와 가스엔진 운전에서 발생되는 열을 폐열회수시스템을 통해 회수해 스팀터빈을 돌려 발전한다. 즉 증기와 가스를 활용해 각각의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복합발전 방식이다.

플라즈마 발전소는 6,000도씨 이상의 고온을 이용하고 산소 결핍 상태    에서 연소 가능한 연료를 가스화하기 때문에 유독가스의 배출이 없어 친환경이라는 최대 장점이 있고, 연료도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4000㎉ 수준의 저급석탄과 바이오매스, 폐플라스틱 등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해 경제성과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도는 현재 폐광지역의 자립성장과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비전으로 석탄의 대체 산업인 그린수소를 미래의 지속가능한 신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2025년까지 2727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플라즈마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신기술 실증과 탄광지역의 지속가능한 제조산업 기반  미래형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태백시 일원에 국내최초 플라즈마 그린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023년까지는 핵심기술인 플라스틱, 무연탄, 바이오매스, 플라즈마 수소생산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이후부터는 상용화와 수소판매를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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