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그래프코어,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머신러닝 최적화 프로세서 시연
상태바
메가존클라우드-그래프코어,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머신러닝 최적화 프로세서 시연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3.29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프로세서 기업 그래프코어가 3월 24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1’에서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그래프코어의 ‘지능형처리장치(IPU)’ 관련 기술을 시연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3.6%만이 AI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2030년까지 2000여 개의 AI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최대 455조 원의 AI 지능화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국가 차원의 ‘AI 국가 전략’ 목표가 최근 발표됐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메가존클라우드와 그래프코어는 국내 인공지능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래프코어는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기업으로 글로벌 AI 전문 프로세서 IPU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그래프코어의 IPU는 데이터를 분석해 컴퓨터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인 머신러닝에 최적화돼 금융, 제약 및 의료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래프코어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델, BMW, 보쉬 등으로부터 4억 5천만 달러(약 5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약 1조 7400억 원)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그래프코어의 IPU를 채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9월 그래프코어 측과 IPU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그래프코어 제품 세일즈 및 ‘AI 모델링 최적화’와 같은 컨설팅을 포함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프코어 한국 지사 강민우 지사장은 “그래프코어 IPU는 전례 없는 빠른 학습과 추론을 위한 속도를 보장한다. 국내 기업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 확대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이번 AI EXPO KOREA 공동 부스 참여를 통해 그래프코어 IPU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이후에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기술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역량 있는 총판사업자로 그래프코어와 밀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1998년 창립 이래 IDC, 호스팅 사업에서 수년간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3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갖추고 클라우드 사업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성장키고 있다. 2020년에는 메가존을 비롯한 관계사들과 함께 5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