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수소차 값 절반 지원…최대 660만 원 세제 혜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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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수소차 값 절반 지원…최대 660만 원 세제 혜택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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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9일부터 수소차 보조금 접수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차 대중화를 통해 서울 도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시는 수소차 구매보조금 예산 290억 원을 투입하고 민간보급 863대 중 1차분 388대 물량에 대해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 보급하는 수소차 보조금은 서울시가 1100만 원을 지원하고 국비 2250만 원을 포함한 총 335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며,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 법인, 단체 등은 1업체당 5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올해 수소차 보급은 총877대로 충전인프라 확충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 후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자, 취약계층(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수소차 보조금 지원 물량의 10%를 우선순위 대상으로 보급한다.

수소차 구매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수소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통합콜센터(1661-0970),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소충전소 전용 앱(APP) 하이케어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수소충전소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소차 운행에 편리한 실시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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