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운영…치료 골든타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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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운영…치료 골든타임 사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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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증외상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가 이달부터 일제히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4개소는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이다.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수술 등 최종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인프라다. 외상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외상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상전담팀’과 수술실,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등 전용 치료시설을 갖춰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시는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도 중증외상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목표다. 

‘서울형 골든타임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증외상 환자가 중환자실 입원과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지만 해당 병원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전원된다. 

중증외상 환자 이송은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특수구급차량인 ‘SMICU’(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진다.

시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이송‧치료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시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4개 최종치료센터가 참여하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협의체’를 운영해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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