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 서울미래보고서 2030 발간…10년 후 도시문제 대비
상태바
서울기술연구원, 서울미래보고서 2030 발간…10년 후 도시문제 대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22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미래보고서 2030을 31일 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미래보고서 2030은 서울의 10년 후 미래 도시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과제와 미래연구 내용을 담았다. 

서울기술연구원이 진행한 첫 미래연구로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서울의 도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및 기술과제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약 13개월의 연구기간을 투입해 발행된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기술연구원을 비롯한 민관산학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의견 수렴과 관련자료 수집을 위해 초청강연 2회, 총괄위원회 4회, 기획위원회 43회, 자료조사 128종 수행 등의 과정을 거쳤다. 

서울시 거주 이유 [사진=서울시]
서울시 거주 이유 [사진=서울시]

▲주요 도시문제 이슈 및 현황 ▲서울미래시나리오 ▲5개 연구 분야(도시인프라, 안전방재, 생활환경, 스마트도시, 기후환경)를 중심으로 미래 혁신과제를 도출했으며 향후 10년간의 기술정책 로드맵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를 위해 ▲우리는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삶의 질) ▲서울시는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도시로 지속될 수 있을까(지속가능발전) ▲서울시는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할까(첨단기술) 등 3가지 대표 질문을 설정하고 그 해답을 찾는 과정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또 6대 분야(사람, 인구/사회, 생명공학, 기후/환경, IT/에너지/수자원, 경제)의 ‘미래 환경변수’를 선정하고, 서울의 미래 2030을 움직이는 ‘15개의 핵심 동인’을 선정해 서울의 미래 영향요소를 분석했다. 

서울의 주요 도시 문제는 인구, 기후변화, 자원순환, 인프라, 전염병으로 조사됐으며, 앞서 도출된 미래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래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5개 중점 연구 분야(도시인프라, 안전방재, 생활환경, 스마트도시, 기후환경)을 구분해 각 분야 연구원들이 전략목표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서울시민은 향후 10년 미래에 ‘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최신기술에 기반하는 ‘첨단도시 서울’에 대한 미래인식이 비교적 높게 도출됐다.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 사회 유망기술 분석을 실시했다.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주요 기술로는 ▲그린에너지 ▲빅데이터분석 ▲미래친환경자동차/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워터그리드 ▲지능형 교통체계/스마트홈/사물인터넷 순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가장 시급한 기술은 ▲그린에너지 ▲빅데이터분석 ▲완전자율주행으로 나타났다.

서울미래보고서 2030연구보고서 최종 출판일은 오는 31일로 총괄 보고서 1권과 각 연구분야별 5권(도시인프라, 안전방재, 생활환경, 스마트도시, 기후환경)으로 구성되어 총 6권(세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관련 포럼도 열린다. 기술기반 도시 인프라 미래서울 정책포럼이 오는 2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도시 인프라의 미래 기술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