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P캐피탈,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규제법 준수 위한 웁살라시큐리티 AML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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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P캐피탈,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규제법 준수 위한 웁살라시큐리티 AML 솔루션 도입
  • 문혜진 기자
  • 승인 2021.03.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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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거래소 QCP 캐피탈이 블록체인 전문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법안인 지불서비스법(Payment Service Act, PSA)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실효성과 사례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2020년 1월, 국내 모든 암호화폐 및 거래소 관련 사업자를 전자지불토큰(Digital Payment Token, DPT) 서비스 제공자로 명명, 이를 위한 새로운 규제 체계인 지불서비스법(PSA)을 시행했다.

PSA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가 사업을 영위하려면 싱가포르 규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며, 싱가포르의 현행 자금세탁방지(AML) 및 대테러금융(CTF)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QCP 캐피탈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최초 도입해 ▲신규 및 과거 거래 명세 선별 및 모니터링 ▲AML/CTF 디지털 자산 거래 추적의 시각화 ▲거래 및 지갑 주소에 대한 위험성 평가 ▲상대방에 대한 KYW(Know-Your-Wallet) 프로파일링을 통한 CDD/EDD 프로세스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구축해 PSA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

진 림 QCP 캐피탈 공동창업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지갑 주소들의 거래 패턴과 활동, 그리고 블랙리스트 지갑 및 다른 지갑 간의 상호 작용에 근거해 지갑의 위험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식별하는 부분에서 웁살라시큐리티의 솔루션이 타 경쟁사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판단해 채택하게 되었다”며 “웁살라시큐리티의 독보적인 위험도 평가 알고리즘과 방법론은 업계 기준으로 채택되고, 사법기관에서도 채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슈아 공 QCP 캐피탈 규제 준수 책임자는 “우리는 보다 심층적인 실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거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맞춤 시스템 개발을 의뢰하였고,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며 “웁살라시큐리티의 가상자산 거래 추적 솔루션 CATV와 가상자산 위험도 분석 솔루션 CARA를 활용한 의심 거래 분석 보고서는 규제 당국에 위험 거래를 보고 시 핵심 증거자료로 첨부된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세탁 및 범죄의 수법들이 날로 진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특금법 개정안의 화두가 오로지 ISMS 인증, 이용자 KYC, 법정화폐의 AML, 실명계좌 확보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진다”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서비스를 운영함에 있어 가상자산 의심 거래와 블랙리스트 지갑을 신속하게 색출하고, 이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STR(의심 거래 보고) 증거 자료로서 보고서로 작성해 제시하는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업계와 정부의 인식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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