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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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추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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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를 공동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원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원으로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약 40%이상 높일 수 있다. 

협약식 [사진=두산퓨얼셀]
협약식 [사진=두산퓨얼셀]

또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선박 시대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이하로 줄일 것을 예고한 가운데, 양사는 선제적으로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조선업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문상진 상무는 “선박용 연료전지는 기존 발전용 엔진 뿐만 아니라 주추진용 엔진까지 대체할 수 있으며 EMS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선박용 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지난 해 10월 ‘한국형 고효율 SOFC’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2024년부터 한국형 SOFC 시스템 국내 양산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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