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 새로운 로봇카페와 자율 무인 운영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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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퍼레이션, 새로운 로봇카페와 자율 무인 운영 환경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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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 카페와 무인 매장의 모습이 현실 속으로 한발 더 성큼 다가온 것 같다. 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과 GS네오텍이 협력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b;eat 3rd experience)’와 소비자 거래(B2C) 매장 '비트박스(b;eat box)'를 출시한 것.

3세대 로봇카페인 비트3X는 식음료(F&B) 산업군 내에서 글로벌 최초로 로봇카페 제작에 클라우드 방식의 IT 시스템이 적용된 사례로, 서비스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GS네오텍과 손잡고 글로벌 1위 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러한 지능화를 비트3X에서 무인매장이라는 공간으로 확대 적용하여 자율운영 리테일 플랫폼(i-MAD)으로 발전시켰다. 이로써, 비트박스라는 무인 매장도 선보였으며, 글로벌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과 비교했을 때 비트3X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능화”와 “플랫폼화”이다. 비트3X는 기존과 달리 늘어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지능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보정이 가능하다.

또한, 지능화된 비트3X는 유지관리를 위한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가동률이 획기적으로 상승했으며, 웨이트리스(wait-less)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픽업 장치를 3배 확대하여 픽업 간 발생하는 고객 대기 시간도 100배 이상 단축시켰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비트박스의 안정적인 24시간 자율 무인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안정성과 확장성 및 대규모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학습에 이르기까지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했으나, 이러한 아키텍쳐 설계 및 글로벌을 고려한 설계 경험이 없어 고민이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DX전문기업인 GS네오텍과 AWS의 프로토타이핑팀과의 협업을 통해 머릿속 그림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으로 아이매드(i-MAD)플랫폼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플랫폼인 '아이매드'(i-MAD)는 ▲무인 매장 관리 제어(Maintenance) ▲운영 자동화(Automation) ▲데이터(Data) 클라우드 응용 등 통합(integration)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무인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가동율과 주문 처리율 및 소모품 교체주기 등 주요 매장관리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매장 원격제어와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를 예측하고, 바코드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주문하는 등 고도화된 AI를 적용시킨 스마트한 시스템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지연 없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구현했다.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는 “비트3X가 탑재된 비트박스는 사람의 손길없이 자율 운영되는 무인화 매장인 만큼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GS네오텍과 손잡고 글로벌 1위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비트의 수가 100대를 넘어가는 등 포스트 코로나형 카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GS네오텍 이상오 DX본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비트코퍼레이션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리테일 산업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능화된 플랫폼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리테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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