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간전문가 공공건축가 자문 실시
상태바
울산시, 민간전문가 공공건축가 자문 실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8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재생 뉴딜, 그린리모델링 등 공공사업에 민간인전문가 공공건축가를 활용한 자문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18일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웅촌 도시재생 뉴딜 사업현장에서 공공건축가 2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웅촌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한 첫 현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웅촌면 곡천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신축이나 리모델링 등 마을을 조성하고 현재 진행 중인 일들과 앞으로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마을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날 회의는 마을 도시재생 전담팀 10여명과 공공건축가, 용역사와 회의 진행 후 사업 구역 현장 순찰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마을주민과 사업방향을 고민하면서 공공건축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현장여건에 맞는 사업성격을 모색하고 사업관련 주체들간의 갈등 방지를 위한 유연한 자문과 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조정을 실시하는 등 향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신청시에는 공공건축가 참여는 가점 항목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공공사업의 품격향상과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있는 민간전문가인 공공건축가 총 45명을 위촉한데 이어 지난 2월 5일에는 사업부서가 요청한 5건의 공공사업에 대한공공건축가를 선정했다.

공공건축가는 수석공공건축가 2명과 추천위원회에서 사전 참여의사, 유사사업 수행경험 등을 고려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사업별로 자문과 조정·관리에 참여할 최적의 공공건축가들로 선정했다.

선정된 공공건축가들은 정원지원센터 건립, 평창 현대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 웅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5개 사업을 대상으로 디자인품격과 건축문화 가치 향상을 위해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시공, 사업 완료까지 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공공건축가 참여 제도 활성화를 위해 자체 발주사업 외에도 구‧군 시행부서에서 사업별로 공공건축가 추천을 의뢰할 경우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수시로 추천위원회를 실시하고 운영·관리를 체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는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축물과 도시환경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을 향상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정했다”며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언제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있는 공공건축가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