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오티컴퍼니가 마이크로그루브와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씨오티컴퍼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IoT와 DID 분야를 융합한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그루브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 사업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타벅스의 원두 원산지 추적 관리 프로젝트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코디 필립 마이크로그루브 대표는 “마이크로그루브의 신사업 부문으로 비씨오티컴퍼니의 DID 솔루션과 IoT 카드를 활용한 신기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태호 비씨오티컴퍼니 대표는 “블록체인의 혁신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고객 시각의 새로운 서비스 프로세스 정립과 글로벌 사업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그루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빠른 시간 내에 미국 시장 진입을 추진, 2021년 하반기 이후 미국 법인 설립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