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제31차 정기총회에서 명칭 변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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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제31차 정기총회에서 명칭 변경 논의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3.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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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가 3월 12일 제31차 정기총회를 통해 명칭을 기존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에서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술사법 제14조(기술사회의 설립)에 따라 협회의 명칭을 ‘OOO기술사회’로 변경해야 함에 따라 추진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새로운 명칭에 대한 의견 수렴과 변경 절차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한국정보통신OO’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협단체가 많고, 정보통신과 정보공학의 융복합 추세를 반영해 ‘정보공학(Information Engineering)’을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주무관청 변경도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의 기존 주무관청은 중앙전파관리소였지만 설립 취지와 구성원들의 활동 분야를 비추어봤을 때 주무관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의견이었다.

또한, 현재 민법에 의한 사단법인 성격의 단체를 기술사법에 따라 법률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전문가 단체로 대외 공신력 확보 및 유관 업무 수행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의 소속 기술사 종목은 정보관리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 전자응용기술사로, 현재 국제기술사의 등록 분야별 자격 종목도 이 4가지 종목의 기술사를 정보공학으로 통합해 발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대상은 조준영 공헌위원장, 우수상은 김충일 블루보드위원장, 강현수 투자운영센터 파트장, 손준영 회원위원, 최윤미 기획위원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이주희, 한주연, 유승연, 이우진, 강민정, 김병익, 김진수, 김준형, 유광일 기술사가 수상했다.

이어 119회 박세익 기술사가 평생회원 기술사패를 대표로 수여 받았고, 초창기부터 활동 중인 원로 최상현 부회장(제14회)은 축사를 통해 명칭 변경의 의의에 대한 감회를 전달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백형충 회장은 “본 협회를 기술사법에 근거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절차에 따라 향후 주무관청과 본 협회 명칭을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로 변경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명칭 변경과 함께 우리 기술사협회가 진정한 주인공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과기부에 명칭변경 신청을 하고 승인받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는 정보처리 및 통신 분야 ICT 기술사를 중심으로 1995년에 설립돼 현재 정보관리, 컴퓨터시스템응용, 정보통신기술사, 전자응용기술사 등 17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청소년, 대학생 대상 사회 봉사활동과 정보 통신 기술 관련 자문 및 감리 업무를 비롯해 법원의 요청에 의한 정보 통신 기술 분쟁에 대한 심리 지원, 공공 기관의 업체 추천 의뢰에 따른 우수 업체 선정 및 추천, 정보 통신 유관 부처 장관이 위탁하는 업무 수행 등을 통해 국가 ICT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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