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분야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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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분야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지원 나선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3.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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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 분야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과 민간 표준화 포럼 운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 전문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2월 산·학·연 등 유관기관 291명의 전문가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뉴딜 관련 분야의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및 ICT 융합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89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정보통신 분야에서 시장 중심의 표준개발 및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41개의 표준화 포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 개발 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정보통신 기술 또는 서비스 분야별로 조직한 민간 표준화 단체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매년 200여 건의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이 중 60여 건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 지원했던 ▲지능 정보 기술 포럼 ▲5G 포럼 ▲스마트도시 표준화 포럼 등 37개 포럼을 계속 지원하고, ▲저궤도 위성 포럼 ▲미래 양자 융합 포럼 ▲지능형 금융 포럼 ▲DNA+드론 표준화 포럼 등 4개 포럼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저궤도 위성 포럼과 미래 양자 융합 포럼은 6세대 이동통신, 양자통신 등 미래 통신 네트워크 표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지능형 금융 포럼, DNA+드론 표준화 포럼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표준 개발을 통해 관련 혁신 제품과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을 신속하게 이루어내고 ICT 기반 융합 신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 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시장중심의 표준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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