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영상처리 플랫폼 기업 엔쓰리엔(N3N)이 자사 핵심 기술인 ‘POD(Pixel On Demand)’를 바탕으로 B2C 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엔쓰리엔에 따르면, POD는 네트워크 증설 없이도 다수의 영상을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시켜 화질 저하나 지연 없이 전송하는 알고리즘이다. 최종적으로 영상이 재생되는 기기의 화면 크기, 픽셀 수에 맞춰 원본 영상을 최적화해 대역폭을 절약할 수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미국 시스코(Cisco) 본사의 직접 투자를 받았다.
또한 POD는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특허 기술로 2020년 12월 한국발명진흥회 종합 평가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AA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엔쓰리엔은 POD 기술을 VOD 서비스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영상 콘텐츠 재생 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자간 화상 프로그램 이용 시 끊김을 방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개발 중인 해상도 복원 기술 또한 B2C 영상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POD와 AI를 결합해 네트워크 제약과 상관없이 최종 디바이스에서 고화질로 영상을 재생하는 기술로, 저화질의 원본 영상을 최종적으로는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엔쓰리엔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쓰는 디바이스가 나날이 다양해지고 화면 크기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 영상 수요가 계속 늘어가는 반면, 네트워크 발전은 아직 먼 상황”이라며 “엔쓰리엔만의 핵심 기술인 POD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B2C 영상 서비스 시장 및 사업자에 연계하여 영상 수요에 대응하고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