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반도체 수요·공급기업과 차량용반도체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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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래차·반도체 수요·공급기업과 차량용반도체 협력방안 모색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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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국내 자동차-반도체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반도체 수급 불안정 관련 대책을 모색하고 미래차·반도체 시장 선점 및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 [사진=산업부]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 [사진=산업부]

국내 자동차·반도체 산업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차량용반도체 관련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핵심적인 차량용반도체는 공정개발~설비증설~실제 차량 테스트에 수년이 소요되고, 국제규격 인증이 필요하며, 가혹한 온도·충격 조건에서도 높은 신뢰성·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미래 차량용반도체 분야에서 자동차-반도체 업계가 중장기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협력방안을 논의할 정기적 협력채널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자동차-반도체업계와 함께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하고 단기적으로 업계와 긴밀히 금번 수급불안 사태 해결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중장기 계획도 적극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차량용반도체 수급불안은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일치에 의한 것으로 단기간에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과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을 위해 금번 위기를 미래차-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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