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플랫폼 기술 주목…최근 7년간 관련 출원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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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플랫폼 기술 주목…최근 7년간 관련 출원 6배 증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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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의 진출에 대항해 기존 기업들 또한 경쟁적으로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특허청은 IoT 플랫폼 관련 국내 출원이 2013년 20건에서 2020년 115건으로 최근 7년간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IoT 플랫폼을 세부 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서비스 이용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통합관리 플랫폼은 213건(46%), 컴퓨터 서버나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플랫폼은 183건(40%), 장치 간의 통신을 관리하는 플랫폼은 50건(11%), 엣지 장치를 관리하는 플랫폼은 12건(3%) 순으로 서비스의 제공‧개발을 지원하는 분야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IoT 플랫폼을 활용하는 서비스 기준으로는 헬스케어 34건(7%), 방재/방역 31건(7%), 에너지 28건(6%), 수송/교통 26건(6%), 스마트홈 22건(5%) 순서로, 특정 분야로 한정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에 응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원인별로 보면 기업이 286건(63%)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64건(14%), 연구기관 47건(10%), 개인 61건(13%)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IoT 플랫폼 기술이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사물간 통신방식으로는 Wi-Fi 38건(23%), 블루투스 35건(21%), LoRaWAN 22건(13%), 지그비 19건(11%), 이더넷 18건(11%), 4G/5G 이동통신 14건(8%) 순서로 Wi-Fi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적은(지그비, 블루투스, LoRaWAN) 통신방식 또한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블록체인을 결합해 데이터 보안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같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된 형태의 출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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