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최초 여성 수사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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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최초 여성 수사관 탄생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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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에 최초로 여경수사관이 탄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014년 보령해양경찰서 개서 이후 최초로 수사과에 여경을 2명을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 최초 여경수사관이 된 주인공은 최하니(31세) 순경과 최수민(36세) 순경이다.

과학수사 지문채취를 연습하고 있는 최하니 최수민 수사관 [사진=보령해경]
과학수사 지문채취를 연습하고 있는 최하니 최수민 수사관 [사진=보령해경]

최하니 순경은 2019년 순경 공채 순경에 합격한 후 항해경과를 부여받고 파출소에서 근무했다. 수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사경과 변경 구술면접을 통과하고 이번 정기 인사발령 때 수사과 근무를 강력히 희망해 배치됐다.

최하니 순경은“보령해경 첫 여성수사관으로써 부담도 되지만 수사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고 여성 피의자 등의 인권침해 사고예방에도 기여하는 멋진 수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찰행정학을 전공한 최수민 순경은 2019년 높은 경쟁률의 해양경찰 수사특채 채용시험에 합격한 후 파출소에서 근무하다 이번 인사 발령때 수사과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영 서장은“남성 경찰관들도 기피하는 수사부서에 열정을 가지고 지원하는 두 수사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해양경찰 수사역량을 한층 강화해 국민에게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수사전문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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