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KISTEP, 디지털 휴먼증강 유망 기술·서비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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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KISTEP, 디지털 휴먼증강 유망 기술·서비스 발간
  • 문혜진 기자
  • 승인 2021.02.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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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협업 연구를 통해 미래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한 ‘디지털 휴먼 증강 유망 기술·서비스’를 발간했다.

휴먼 증강(Human Augmentation)은 보조 장치나 시스템을 활용해 인간 신체와 감성 기능을 개선, 보완하는 기술과 서비스다. 고령 인구 증가, 심리적 불안 확산 등 사회적 변화로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이 커지면서 떠오른 개념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신체 능력 증강 ▲두뇌 능력 증강 ▲감성 능력 증강 ▲디지털 휴먼 트윈 ▲공통 기반 기술 등으로 5개 영역을 구분하며 유망 기술·서비스 18개를 선정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휴먼 증강 분야가 사회 문제 해결 차원에서 국가적 관심이 높은 R&D 대상임을 상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ICT, BT 등을 활용해 인간의 신체·두뇌·감성 능력 저하를 예방하고 나아가 회복,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하는 ‘디지털 휴먼 증강’ 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제시해 의미가 깊다.

김명준 ETRI 원장은 ”AI를 비롯한 ICT 발전은 휴먼 2.0 이상의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국은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고서가 우리나라도 관련 정책 수립과 R&D 투자를 통해 인류 삶의 질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양 기관이 연구 협업을 이루며 국가 R&D 기획 및 전략 수립 시너지를 이룬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CT 분야에서 정부출연 연구기관 간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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