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코스타리카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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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코스타리카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 수주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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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이 발주한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통적으로 중남미 철도시장을 점유했던 스페인 등 유럽국가와의 경쟁속에서 공단이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용역 계약 체결식 [사진=국가철도공단]
용역 계약 체결식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번 용역은 코스타리카 수도권지역인 산호세와 태평양 연안의 푼타레나스를 연결하는 철도노선(98.3km) 복원사업으로 공단은 국내기업(동일기술공사, 수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분석, 환경평가 등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한다.

공단은 2019년부터 미주개발은행이 발주한 ‘코스타리카 철도 사업관리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는 등 코스타리카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하여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 공단의 코스타리카 주력 사업인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국내 컨소시엄(팀코리아)을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는 향후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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