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5천억 출자…벤처펀드 9천억 이상 조성
상태바
중기부·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5천억 출자…벤처펀드 9천억 이상 조성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4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4일 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5002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9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주된 특징을 살펴보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조성에 박차 ▲지역균형 뉴딜 성공을 위한 지역뉴딜 벤처펀드 확충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펀드 조성 ▲창업초기기업, 여성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분야별로 투자 ▲특허기술, 문화콘텐츠, 과학기술, 미래환경 등 부처 분야별 출자 등이다.

특허청은 특허기술 사업화기업과 지식재산(IP)출원 프로젝트에 중점 투자하는 특허기술사업화 펀드를 1250억 원 규모로, 지식재산(IP)기반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지원 펀드를 15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문체부는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 560억 원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문화산업과 투자진흥지구 개발 사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333억 원 등 약 900억 원을 조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등 가상융합(XR) 산업분야와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790억 원을 조성한다.

가상융합(XR) 산업분야는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5G, AI, IoT 등)을 융합한 가상융합(XR)산업 벤처·중소기업에게 투자한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새활용 산업 등 녹색산업 영위 중소·벤처 환경기업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민간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미래환경산업펀드 430억 원을 조성한다.
 
국토부는 도시, 주택, 교통, 물류 등 국토교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340억 원 조성한다. 특히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디지털 융합 분야를 신설한다.
 
교육부는 정부와 대학 등이 초기 대학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60억 원 이상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해 대학창업기업의 사업화 동력 확보와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12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정부출자 90억 원), 최근 심각해진 청년 고용상황을 고려해 청년 고용을 창출한 기업에 투자하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청년(만15세~39세) 고용창출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펀드 운용사에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신규로 도입했다.

해수부는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등 주력분야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해양산업에 투자하는 해양신산업펀드를 143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신속한 투자집행을 위해 운용사 선정 시 결성연도에 일정 규모의 투자를 확약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3월 31일 1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5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