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용인·청주·천안·전주·창원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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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용인·청주·천안·전주·창원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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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소재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민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 관련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된 단지다.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 19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의 세계공장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2020년 6월 공모에 신청한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두 차례 평가위원회, 민·관 합동 전략 컨설팅을 거쳐 소부장특별법에 따른 지정요건 에 부합하고 밸류체인 완결형 소부장 클러스터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단지를 선정,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의결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공식 지정한다.

정부는 지자체-앵커-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5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기업간 파트너십을 강화 지원한다. 특화단지 밸류체인 완결에 필수적 기술의 수요-공급기업 공동 R&D를 우선 추진하고 240개소 테스트베드센터를 통한 실증·양산평가 등 사업화도 우선 지원한다.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현장기술을 지원한다. KOTRA의 GP(Global Partnering) 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매칭, 수출바우처 등을 통해 특화단지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 돕는다.

아울러 3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 12개 대학소부장자문단의 전문인력 파견, 현장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특화단지의 혁신역량 제고를 지속 뒷받침할 계획이다.

밸류체인 완결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밸류체인 상 취약분야에 대한 기업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인센티브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밸류체인 완결형 단지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특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기업애로, 정책건의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화단지 지원단을 상시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공동 기반시설 설치지원, 디지털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 밸류체인, 규제 하이패스 등 지원단을 통해 수렴된 단지별 지원 필요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부는 5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Top-down 방식으로 밸류체인 분석을 통한 미흡사항 보완전략과 Bottom-up 수요조사를 통한 단지별 지원 필요사항 등을 종합해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차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본격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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