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아산 보일러 공장 집단발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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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아산 보일러 공장 집단발생 대응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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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코로나19 집단 발생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산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67명(충남 63, 타 지역 4명)으로 확인됐다. 보일러 공장 직원이 57명이었으며 이와 연계된 가족이 10명이다.
 
도는 지난 13일 이 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기 검사자를 제외한 전 종사자 63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장에 대해선 가동을 전면 중단시키고 방역 소독도 완료했다.
 
이후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및 충남겸염병관리지원단과 합동 역학조사팀을 꾸리고 사업장 근무 환경 등을 조사했으며 16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도는 향후 현장위험도 정밀평가 및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지표 환자와 감염원을 보다 철저하게 밝히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100인 이상 종사자가 근무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 사업장 등에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요양병원·시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 감염병 예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최근 3차 유행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추가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조치에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방역기관, 의료진이 힘을 모아 이 상황을 더욱 확실하게 관리하고 감염원인을 확실하게 파악하는 등 보다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백신접종을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데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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