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 설 연휴 이동인구 대폭 감소…고속도로 통행량 전년비 약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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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 설 연휴 이동인구 대폭 감소…고속도로 통행량 전년비 약 8.1% ↓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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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지난해 설 대비 이동인구가 대폭 감소하고 교통사고 건수 또한 35.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수송력 증강’ 중심의 기존 대책과는 달리 ‘교통방역태세 구축’과 ‘이동자제 유도’에 중점을 뒀다.

시는 설을 앞두고 이동자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설,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대시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연휴 기간 봉안시설(영락공원, 추모공원 등) 전면폐쇄, 철도좌석 판매 비율 제한(50%), 고속・시외버스 창가 좌석 권고 등 귀성・성묘 이동수요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은 대책을 통해 지난해 설 대비 이동인구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진출입 주요 고속도로영업소(부산·북부산·서부산·대동·기장일광) 연휴 기간 중 일 평균 통행량은 31만 9000대로 전년 설 연휴 대비 약 8.1% 감소했다.

시외로 오가는 대중교통(고속·시외버스, 철도, 항공) 이용객 또한 일 평균 4만 8249명으로 전년 설 연휴 대비 약 62.2%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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