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원 확인 데이터 분야 기업인 에카타(Ekata)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두드러진 성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고객 기반과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금융 서비스 및 결제 부문에서 추진력을 확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지사와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구가했다.

롭 엘레벨드(Rob Eleveld)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며 “매출 성장과 수익 면에서 S&P 500 기업 중 11곳을 제외한 모든 기업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117%의 순 고객 매출 유지율과 33%의 매출 신장률이 대표적 성과”라고 말했다. 엘레벨드 CEO는 “팬데믹 발생 후 첫 12주 동안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이전 5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디지털 신원 확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때보다 폭발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제, 금융서비스, 전자상거래용 신원 확인에서 장기적 고객 성장과 제품 혁신 기회가 밝다”고 강조했다.

에카타는 팬데믹 기간 중 집에 머물게 된 소비자의 전자 상거래 이용이 급증한 데 따른 혜택을 입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사이에 신규 고객 가입과 사기 방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직접적으로 증가해서다. 이와 함께 금융 서비스와 결제 산업의 규제 환경이 급변하면서 신원확인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럽 내 신용카드 선승인 사용사례 수요가 증가했다.

디지털 신원 확인은 고객 개인정보, 제어, 보안을 보장하면서 보다 포용적이고 마찰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열쇠다. IDC 금융 인사이트(Financial Insights) 연구 이사인 스티븐 드 알폰소(According to Steven D'Alfonso)는 “코로나19로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고급 ID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