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작년 매출 3200억 원 달성, "차세대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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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 작년 매출 3200억 원 달성, "차세대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2.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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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2020년 매출 3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잠정공시를 통해 공개된 에스넷시스템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26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6% 감소한 46억, 당기순이익은 37.5% 감소한 43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 측은 지난해 인수 합병과 더불어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선행 투자 및 관련 비용을 늘린 것이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경쟁사인 인성정보의 지분 19.24%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소프트웨어정의 광대역네트워크(SD-WAN),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Data Center) 등 신규 사업 개시 비용 및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비용도 계속해서 늘려왔다. 관련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문 인력 및 연구 인력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에스넷그룹은 수익 및 사업구조 변화를 다변화하고 1조 클럽 입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외연 확대와 내실 강화를 위한 투자와 준비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본격화될 차세대 IT 인프라 시장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해 정밀한 역학조사를 가능케 하는 스마트병원을 위한 ‘스마트 감염 관리 시스템’을 출시한 데 이어, 투자를 단행한 SD-WAN도 국내 주요 그룹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에스넷시스템은 스마트공장을 위한 ‘AI 엣지박스 4.0’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스넷그룹 박효대 회장은 “ICBM(IoT∙Cloud∙Bigdata∙Mobile) 추진단 및 AAI(Applied AI) 팀 신설을 통해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그간 그룹의 오감연구소를 통해 연구해온 ICBM 관련 기술의 사업화는 물론 AI 전문 사업 조직을 신설, ICT 인프라 영역에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기업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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