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메탈, 배기가스 무배출 철강 구현 위한 시리즈B 투자 유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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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메탈, 배기가스 무배출 철강 구현 위한 시리즈B 투자 유치 확대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1.0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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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피바, 데본셔 인베스터스 이어 발레,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도 투자 참여

발레(Vale)와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Energy Impact Partners)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미래형 철강 생산을 추구하는 보스턴 메탈(Boston Metal)의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고 회사 측이 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1월 5000만 달러 규모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50M close announced in January)한 데 바로 뒤이은 것이다.

타데우 카르네이로(Tadeu Carneiro) 보스턴 메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스턴 메탈은 전 세계적 규모로 배기가스 무배출 철강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철광석과 청정 전기는 MOE(용융 산화물 전기분해) 프로세스의 주요 자원이며 우리의 기술 설계와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양대 철광석 기업인 발레와 BHP, 선도적 에너지 전환 투자자인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가 세계적 수준인 우리의 투자자와 파트너 신디케이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보스턴 메탈의 시리즈B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인 BHP 벤처스(BHP Ventures), 피바 캐피탈(Piva Capital),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모회사인 FMR LLC의 제휴 사모투자 회사인 데본셔 인베스터스(Devonshire Investors)가 기존 투자자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프렐류드 벤처스(Prelude Ventures), OGCI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OGCI Climate Investments), 디엔진(The Engine)과 함께 참여했다. 보스턴 메탈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특허 기술인 불활성 양극 기술을 산업용 규모로 검증하고 팀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 응용 분야를 발전시키는 가운데 고객사와 함께 MOE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부가 합금철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호제리우 노게이라(Rogério Nogueira) 발레 마케팅 이사는 “보스턴 메탈 투자에 기대가 크다”며 “이는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혁신 기술 포트폴리오 개발에 중요한 디딤돌”이라고 밝혔다.

셰일 칸(Shayle Kann)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파트너는 “풍부하고 저렴한 청정 전기는 미래 에너지 공급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보스턴 메탈은 이 거시적 현상을 이용해 세계 최대 산업 중 하나인 제강을 전기화하고 혁명을 일으킬 유일한 회사”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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