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입물류 디지털화·물류 계약형태 관련 제도 개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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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입물류 디지털화·물류 계약형태 관련 제도 개선 추진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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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설 연휴에 앞서 수도권 물류의 거점인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해 수출입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유 본부장은 컨테이너 집하 및 운송 과정을 참관하면서 “우리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컨테이너 기지 관계자분들 덕분에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수출이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현장방문 모습 [사진=산업부]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현장방문 모습 [사진=산업부]

앞으로 우리 수출의 질적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수출입물류 경쟁력 제고가 이뤄지도록 수출입물류 디지털 전환, 물류 계약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유본부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부양책으로 촉발된 해상운임 급등 관련 수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대책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했다.

정부는 선-화주 상생을 통한 해상 운임 급등 문제 해소를 위해 12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대응센터를 중심으로 미주, 동남아 노선 임시선박 지속 투입, 중소화주 전용 물량배정, 중소·중견기업 운임 지원,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유 본부장은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달성과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통한 수출과 경제 반등의 해를 만들기 위해 기존 수출 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현장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관 합동의 수출지원 체계를 통해 마케팅, 무역금융 지원 등 맞춤형 애로 해소와 환율, 물류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당초 2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민관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기능 확대 개편 및 해수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출입물류 디지털 전환, 물류 계약 관련 제도 개선 등 중·장기적인 수출입 물류 과제도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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