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술 기업인 HCL테크놀로지스(HCL Technologies, 이하 HCL)가 2020년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전 세계 직원에게 일회성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HCL이 기업공개(IPO) 후 불과 20년만에 기술,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이처럼 역사적 이정표를 달성한 것은 전 직원의 열정적 노력과 꾸준한 성과, 전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과 이어오고 있는 굳건한 장기적 관계, 파트너 및 이해 관계자와 구축한 선도적 네트워크를 입증한다. HCL은 이 같은 성과를 자축하고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10일치 급여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파라오 VV(Apparao VV) HCL테크놀로지스 최고인사책임자는 “HCL 직원들은 회사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라며 “팬데믹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HCL의 모든 구성원은 뜨거운 헌신과 열정을 보여 주며 조직 성장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 100억 달러 돌파는 우리 조직의 놀라운 회복탄력성과 임직원 15만 9000여명의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보너스 지급으로 직원과 그 가족들의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별 보너스는 2021년 2월 직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약 9000만 달러의 급여세가 추가된다. 보너스 지급의 영향은 회사가 지난달 제공한 2021 회계연도 EBIT(이자 및 세전 이익) 가이던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