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한다
상태바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한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2.0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블럭스의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HABL)’이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섰다.

하블은 사용자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흩어져 있는 콘텐츠 중 관심사 혹은 특정 주제에 따라 엄선된 콘텐츠를 모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전체 인구의 67.1%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음악, 방송, 영화, 웹툰, 게임 등의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콘텐츠 산업의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네이버나 다음 같은 자체 포털이 없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도네시아에 현지 지사를 설립한 하블은 수십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여러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블 관계자는 “하블은 국내에서 출시되는 앱이지만, 이미 전 세계에 활성화돼 있는 플랫폼들의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외국에서도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도네시아는 생산가능인구가 많고 소셜 미디어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나라인 만큼 하블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