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기술로 10분에 바이러스 살균하는 ‘간편 이동 스탠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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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기술로 10분에 바이러스 살균하는 ‘간편 이동 스탠드’ 개발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1.02.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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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화학 약품을 이용한 살균 대비 2 비용으로 10분에 살균 가능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코로나 발생 지역이나 전염성 질환자가 머물러 살균이 필요한 병원, 예방이 필요한 어린이집, 학교 등 특정 공간의 방역을 위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로 10분에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90 이상 살균하는 ‘포톤 스탠드(Photon Stand)’를 개발했으며 OEM공급 또는 세계 각국 의료장비 회사에 Violeds 솔루션을 프로모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포톤 스탠드는 자외선(UV) 빛을 이용해 살균이 가능한 ‘바이오레즈’기술을 적용해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 한다. 서울바이오시스 BIO 연구팀(BIO분야 박사, 석사 등 연구원들로 세균실험실을 10여 년 운영)은 국내 고려대학교와 케이알바이오텍과의 수십 차례 코로나19 살균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스탠드를 자체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빛으로 10분에 최대 29.02㎡ (8.7평)의 표면을 90 이상, 13.84㎡(4.1평) 표면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됨을 확인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음압격리병실(면적 15㎡, 1회 방역 기준)을 화학 약품으로 방역할 경우 약 4500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하나, 포톤 스탠드 사용 시 화학약품 대비 2 수준인 약 100원 미만(5만시간 사용 기준)의 비용으로 방역이 가능하다”라며 “포톤 스탠드의 광원 모듈 비용은 500달러(약 55만 원) 미만으로 총 제작 비용이 현재 사용 중인 수은램프 살균기의 10 수준으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포톤 스탠드는 한 개의 병실을 10분에 살균이 가능하고, (필요시 시간 단축 설계 가능) 이동이 간편해 다양한 면적을 효율적 살균하며, 제품 사용 후 약품을 제거하고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추가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국내 살균 시장의 규모는 년간 1조 1000억 원(2018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이며, 프랑스 시장조사기관인 욜 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는 2025년 UV LED 시장의 규모를 $2.8B(약 3조 1000억 원)로 추정했으나, 이러한 신규 응용분야 확대 시 시장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위해 사용되는 살균소〮독제의 유해성에서 볼 수 있듯이 화학 약품 살균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와 같이 잘못 사용하거나 소독 후 잔여 물질 제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염 유발, 호흡 곤란 등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라며 “빛은 화학물질같이 잔여 유해물질이 없고, 흔적 없이 순간 사라져 안전한 방역이 필요한 다양한 의료 시설,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0년 12월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살균 전문 시험 기관인 케이알바이오텍에서 진행한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 기술로 1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99.437 살균하는 효능과 함께 적용 솔루션 디자인 변경을 통해 살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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