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공동준비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2월 지방자치법이 개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부울경이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공식기구를 구성한 것이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공동준비단은 시도별 담당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관련 사전준비 조직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관련 안건에 대한 시도 간 업무협의 및 공동대응 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 준비단은 향후 합동추진단으로 확대·개편 시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는 2022년 1월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4~5월경에 부울경 공동으로 사무를 전담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시도별 의회와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여건이 조성된다면 시도지사 및 시도의장 간 6자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메가시티추진TF팀을 가장 먼저 구성했으며 부울경이 공동으로 추진할 대형프로젝트 및 사무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공동으로 동남권 발전계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3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의 생활, 문화, 경제, 행정공동체의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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