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83%, "공급 업체 지원 비용 과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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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83%, "공급 업체 지원 비용 과도해"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1.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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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이용자 대부분이 “비용이 과도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업체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7%는 '비용'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규정 준수(51%)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계속 받기 위한 정기적인 업그레이드(50%)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보안 및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데 드는 비용과 수고(42%)’, "성능/가용성 유지(34%)’, ‘오라클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21%)’이 차지했다.

공급 업체 지원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응답자의 83%는 유지보수 서비스 비용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거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유지관리에 너무 많은 대가를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3%는 오라클 지원 비용에 부합하는 서비스나 가치 있는 데이터베이스 향상 기능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많은 기업이 주요 데이터베이스 업그레이드를 연기하고 3자 유지보수로 전환하거나 오픈소스 옵션을 채택하는 등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위한 보다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비용 절감 및 신속한 개발 등의 이점으로 인해 전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전략의 목적으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35%) 또는 비-오라클 데이터베이스(34%)를 고려하거나 전환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를 검토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PostgreSQL, MySQL, MongoDB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니스트리트 프랭크 르네크 그룹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들은 오라클 지원에 따른 높은 연간 유지보수 비용과 고가의 업그레이드 강요에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전략 및 운영 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나은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하며 "고객들에게 완전한 지원 유지를 위한 불필요한 업그레이드를 강요하지 않으면서 현재 릴리스의 수명을 연장하고,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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