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플러그인 공공 웹사이트서 퇴출…공공분야 99.9%·민간분야 89.7% 개선
상태바
정부, 플러그인 공공 웹사이트서 퇴출…공공분야 99.9%·민간분야 89.7% 개선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9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설치창이 나타나 많은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온라인 민원 등의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범정부적으로 공공‧민간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를 추진한 결과 공공분야는 99.9%, 민간분야는 89.7%의 플러그인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분야는 대체기술이 없거나 시스템을 재구축중인 62개 웹사이트를 제외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2728개 웹사이트 중 2727개 웹사이트의 개선을 완료했다. 

단, 플러그인이 남아있는 수능성적발급시스템은 대입전형 일정을 고려해 올해 3월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민간분야는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이용자가 많은 500대 웹사이트(이용자 기준 약 83% 차지) 중심으로 개선을 해왔으며 그 결과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없는 웹사이트의 수가 2017년 151개에서 2020년 403개로 증가했다.

민간 500개 웹사이트별 플러그인 현황자료는 과기정통부 및 HTML5 기술지원센터에서, 공공분야 플러그인 개선 웹사이트 목록은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플러그인 제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공공 웹사이트가 있다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민신문고 민원신청을 통해 관련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새롭게 구축되는 공공 웹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민간의 자율적인 개선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플러그인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웨일, 크롬, 엣지, 오페라, 파이어폭스 등의 웹 브라우저 최신 버전을 이용해야 함에 따라 일반 이용자의 최신 웹브라우저 사용도 계속 독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