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배달의민족, 안심일터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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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배달의민족, 안심일터 조성 ‘맞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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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배달의민족이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27일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온라인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서울시내 30인 미만 외식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에 나선다.

성희롱 예방·대응 안내서 비치 [사진=배민아카데미]
성희롱 예방·대응 안내서 비치 [사진=배민아카데미]

시는 소규모 사업장은 성희롱 피해율이 높은 데 반해 성희롱 예방과 피해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 기관은 ‘서울시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주문 서비스 ‘배달의민족’ 입점업체(약 14만 개소)을 대상으로 사업주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성평등 조직문화개선 캠페인, 성희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위드유센터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요청할 경우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조직문화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과 취업규칙, 사건 처리절차 점검을 무료로 지원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마다 성희롱 예방, 피해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드유센터와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손잡고 외식업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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