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신수요 시장 선점을 위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6일 중소·중견 철강기업에 향후 5년간 23개과제 총 1076억 원의 R&D를 지원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 총 3개 분야로 구분한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차·에너지신산업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다품종·소량 생산의 소재 및 가공 기술개발 관련 신규 15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56억 원을 지원한다.
탄소중립·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및 자원순환 기술개발 관련 신규 4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42억 원을 지급한다.
실증장비 구축, 3개 지역(포항, 광양, 당진) 사업화 연계 등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건화 관련 신규 4개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68억 원을 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중심의 국내 철강산업에서 생태계 전반의 강건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이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철강사들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며 상세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