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렛저, 암호화폐 커스터디 계약 체결 "보상 보험 적용한다"
상태바
델리오-렛저, 암호화폐 커스터디 계약 체결 "보상 보험 적용한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1.12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델리오가 렛저(Ledger)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커스터디(Custody) 분야 사업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으로 델리오는 디지털 자산 운영 면에서 고객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으며, 도난 시 렛저가 제공하는 1억5천만 달러의 보상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상 보험은 고객의 마스터 시드키(seed key) 및 프라이빗키의 외부 도난, 시드키 부분 전송 보안과 공모를 통한 내부 직원 도난 사례에도 적용된다.

렛저는 현재 세계 165개국에 고객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및 커스터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중인증(Multi-Authorization)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개인보안장치(PSD), 보안 운영 체제인 BOLOS 등의 5단계 보안 요소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렛저로 관리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USDT) 등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아울러 델리오는 자체적으로 ‘지갑 소유자 인증 및 직접 인출’ 기능을 지갑에 추가해 보안성을 높였다. 이 기능은 일반적인 지갑 서비스와 달리 암호화폐 인출 시 소유자 휴대전화로 전송된 보안 토큰으로 소유자를 인증하고, 블록체인 노드에서 소유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인출하는 하는 방식이다.

델리오 저스틴강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델리오는 최근 비트코인 성장에 힘입어 비트코인 TVU(Total Value Utilized)가 6400억 원을 넘었으며 고객 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렛저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자산은 더욱 안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렛저 APAC 총괄 글렌우 대표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렛저의 우수한 기술력과 델리오의 비즈니스 능력을 결합해 커스터디(Custody)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