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250바퀴 달린 씽씽, 이산화탄소 1500 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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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50바퀴 달린 씽씽, 이산화탄소 1500 톤 감축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1.01.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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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18개월새 이동거리 1000만km, 이동 100만 시간 돌파

공유 킥보드 씽씽이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8개월새 씽씽의 총 이동거리와 이동시간, 그리고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량 등 성과를 발표했다.

씽씽은 지난 1년 6개월간 씽씽이 달린 거리가 누적 1000만km였다고 밝혔다. 지구 250바퀴(4만km/한 바퀴 기준)에 달한다.

자동차가 달린 거리로 환산하면, 씽씽이 감축한 이산화탄소(CO2) 양은 약 1500t(141.5g/km,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 분석집 기준)에 이른다. 소나무(중부지방 소나무, 10년생 기준) 15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그리고 씽씽의 누적 이동시간은 약 100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색 공유킥보드 사용 기록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씽씽을 가장 많이 타고 달린 이용자의 이동 횟수는 총 3334회였다. 씽씽을 통해 한 번에 가장 멀리 달린 거리는 54km에 달했다. 54km는 서울에서 평택까지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씽씽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짜는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로, 하루에 4만 명에 가까운 사용자가 몰렸다.

그 외 다양한 최초 기록도 공개했다. 씽씽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킥보드에 블랙박스와 NFC 기능을 탑재한 시제품을 출시했다. 또, 공유 킥보드에 이어 ‘씽씽 바이크’로 공유 자전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티머니GO와 손잡고, 공유 킥보드 업계 중 처음으로 다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기기를 대여, 결제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겨울 시즌 프리패스를 출시해 킥보드 대중화에 불을 지폈다.

킥보드의 핵심인 배터리 안전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국산 교체형 배터리를 자체 개발해 킥보드에 작용했다. 최근에는 여름철 장마, 폭우 등 물난리에 대비하기 위해 업계 최상향 등급으로 배터리 방수 수준을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권위자 박철완 교수와 공유 킥보드 배터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바른 킥보드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 1년간 씽씽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 단체 20여 곳과 킥보드 사용자 및 보행자 안전과 바른주차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대구시 및 한국교통연구원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로교통공단과 손잡고, 데이터에 기반한 교통안전 가이드라인 연구에 돌입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새로운 탈거리로 등장한 공유 킥보드가 이제는 일상을 변화시키는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이용자 편의와 안전은 물론, 보행자 보호와 친환경, 지자체와의 협력,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2021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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