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캠 테크놀로지, AI 공학 기기로 시각장애인 취업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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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캠 테크놀로지, AI 공학 기기로 시각장애인 취업 확대 지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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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시각장애인 돕는 ‘올캠 마이아이2’, ‘올캠 마이리더2’ 공급

인공지능(AI) 보조기기 전문 기업 올캠 테크놀로지(OrCam Technologies)가 공식 유통사인 셀바스 헬스케어를 통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에 ‘올캠 마이아이2’와 ‘올캠 마이리더2’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캠 마이아이2(OrCam MyEye2)는 인쇄 또는 디지털화된 텍스트, 얼굴, 사물 등을 인식할 수 있는 AI 기반 인공 비전 기기로, 사용자의 안경에 부착한 후 텍스트나 사물 등 인식하고자 하는 대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시선을 향하면 해당 정보를 실시간 음성으로 알려준다.

손가락 크기의 작은 사이즈에 22.5g의 가벼운 무게로 안경에 장착해도 무게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25개 언어를 지원하고 50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올캠 마이리더2(OrCam MyReader2)는 올캠 마이아이2와 외관은 같지만, 텍스트 인식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2019년 타임지(TIME)가 선정한 최고 발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은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해 각종 보조공학기기를 무상 또는 고용 유지 조건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고용 유지 조건이 적용되는 대상은 1인당 최대 1000만 원(중증 15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무상 지원 대상은 1인당 300만 원(중증 500만 원)이 한도 지원된다. 취득가액 및 잔존 가액이 1백만 원 미만인 기기는 무상으로 지원되며, 그 이상 금액인 기기들은 고용 유지조건 으로 지원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담당인 임동열 주임은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이 적용된 보조공학기기의 도입으로 앞으로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기기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해 일자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연주 정책실장은 "혁신적인 AI 공학기기로 인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장 내에서 독립적으로 업무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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