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성풍현 명예교수,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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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성풍현 명예교수,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 의장 선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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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성풍현 명예교수가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International Nuclear Societies Council)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는 1990년 설립된 단체로서 현재 국제원자력여성단체(WIN-Global)와 세계 38개국의 원자력학회가 참가하고 있으며 8만 명 이상의 원자력 전문가 회원을 대표하고 있다.

성풍현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명예교수 [사진=KAIST]
성풍현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명예교수 [사진=KAIST]

원자력관련 국제 포럼인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는 원자력이 현재 세계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막는 필수 불가결한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원자력이 소형원자로와 4세대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차세대 발전소 개발을 통해 전통적인 전기 생산뿐 아니라 지역난방, 해수담수화, 공정열생산 등에 선도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에 관련된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일을 하고 있다.

1990년에 시작돼 2020년에 30주년을 맞은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는 지금까지 2년 임기의 의장을 15명 배출했다. 이번에 성풍현 명예교수가 16번째 의장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1세대인 이창건 박사가 2001년 초부터 2년간 의장을 역임한 적이 있다.

성풍현 명예교수는 1991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KAIST 교수로 활동했으며 재직 중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 명예교수는 미국원자력학회 석학회원이며 2019년 6월에는 미국원자력학회에서 주는 원자력계측제어 분야 최고의 상인 돈 밀러 상도 수상한 국제적인 원자력 전문가다.

국내에서는 현재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의 공동대표로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합리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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