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품질, "속도 SKT, 다중 시설 KT, 커버리지 LGU+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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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 "속도 SKT, 다중 시설 KT, 커버리지 LGU+가 앞서"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2.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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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5G 품질을 평가한 결과 통신 속도는 SK텔레콤, 다중 이용 시설 망 구축은 KT, 서비스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커버리지와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0년도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품질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과 품질 평가는 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해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이용 가능 지역) 점검 ▲통신 서비스 품질 측정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 품질을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 평가 ▲사업자 자율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5G 서비스의 경우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 중임을 고려해 현재 85개 시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수준인지 5G 서비스 커버리지, 주요 시설 5G 구축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동통신 3사 평균 옥외 커버리지 맵을 점검한 결과, 서울은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한 주요 지역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으며,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5개 시에서 표본 점검한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과대 표시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커버리지 면적은 통신사별로 ▲LG유플러스 6,064.28㎢ ▲SK텔레콤 5,242.68㎢ ▲KT 4,920.97㎢로 조사됐다.

주요 다중 이용 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 이용 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20.11월, 61.8%)로,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높아졌다. 주요 다중 이용 시설과 기타 시설을 포함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며,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텔레콤 3,814개 ▲LG유플러스 2,072개로 나타났다.

지하철의 경우, 지하역사는 총 424개(전체 649개 중 65.3%)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상반기 대비 35.5% 증가했으며 ▲수도권 지하철은 평균 233개(전체 458개 중 50.9%)에 5G를 구축하고 ▲비수도권(광주‧대구‧대전‧부산) 지하철은 구축 완료했다.

 

 

5G 서비스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상반기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평균 업로드 전송 속도는 63.32Mbps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795.57Mbps(상반기 대비 6.60Mbps↑) ▲KT 667.48Mbps(상반기 대비 15.38Mbps↑) ▲LG유플러스 608.49Mbps(상반기 대비 79.89Mbps↑)다.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전년 158.53Mbps 대비 5.43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전년 42.83Mbps 대비 3.52Mbps↓)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상용 WiFi 다운로드 속도는 381.32Mbps(전년 333.51Mbps), 개방 WiFi는 414.66Mbps(전년 374.18Mbps), 공공 WiFi는 335.41Mbps (전년 394.76Mbps)로 측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해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다”고 전하며 “모든 이용자가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뿐만 아니라 LTE, WiFi 등의 서비스에 대해 도시·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을 평가해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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