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두기 직접피해업종 총 9천억 규모 긴급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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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리두기 직접피해업종 총 9천억 규모 긴급자금 지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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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소상공인들의 자금숨통을 틔우고자 ‘선(善)결제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8일 서울지역 어디에서나 사용 할 수 있는 ‘선(善)결제상품권’을 약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선결제상품권’은 일단 소비자가 구매하면 서울시에서 10% 추가 적립하고 선결제시 업체에서 추가로 10% 이상 혜택을 해 주기 때문에 전체 소비자 혜택은 20%+알파(α)에 다다른다. 

‘선(善)결제상품권’은 ‘서울시 코로나19 긴급조치’와 ‘중앙재해대책본부 수도권 2.5단계 격상조치’에 직격탄을 맞은 서울시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집합 및 영업제한 업종 20여만 개소 중 선결제에 참여하기로 한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금액은 선결제를 장려하는 측면에서 1회 11만 원 이상(소비자10만 원+현금지원 1만 원)만 가능하다. 단, 기존 자치구별 지역제한이 있었던 서울사랑상품권과는 달리 자치구 지역 구분없이 서울지역 어디서나 사용가능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장점이다.  

선(善)결제상품권은 서울사랑상품권을 판매하는 15개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올원뱅크, 투유뱅크, 썸뱅크, IM샾 전북은행, 광주은행)에서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앱 지맵(Z-Map) 또는 홈페이지에서 선결제 가능업소를 검색후 상품권을 구매하여 업체를 방문해 결제하거나, 방문결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선결제 희망업소에 전화로 결제의사를 밝힌 후 제로페이상품권 홈페이지에서 업체별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도 있다. 

현재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20만 개 중 제로페이에 가맹된 11만 개 업소는 제로페이홈페이지를 통해 선결제 즉시 참여가 가능하며 제로페이에 아직 가맹이 안 된 9만 개 업소는 참여를 원할 경우 제로페이홈페이지를 통해 선결제 참여를 신청하면 제로페이 콜센터에서 별도 연락하여 가맹절차를 도와 준다.

이와 함께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8000억 원을 투입해 3000만 원 내에서 한도심사 없이 보증료 0.5%, 보증비율 100%, 연 0.56%의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28일에 상담을 시작해 새해가 시작한 후 첫 영업일(1월 4일)부터 즉시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표번호(1577-6119)로 문의하면 된다.

또 내년 1월부터 6개월 간 서울시 공공상가 점포에 대한 임대료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지하도‧지하철상가 등에 입점한 총 1만 333개의 소기업·소상공인 점포가 대상이며 총 470억 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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