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서울 ‘을밀대·성심예공원’ 등 백년가게 88개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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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서울 ‘을밀대·성심예공원’ 등 백년가게 88개 신규 선정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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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차로 백년가게 88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724개다.
 
내년에는 백년가게 전용지원사업이 편성되며 이를 위한 예산도 59억 원이 대폭 확대됐다. 중기부는 프레시지와 이마트 등 자상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백년가게 제품을 밀키트로 상품화 하는 등 온라인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평가기준은 경영자 혁신역량,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성,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의 종합적인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이 포함됐다. 

서울 마포구 소재한 을밀대는 2대째 50년간 변함없이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는 평양냉면으로 사랑받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가족회관은 ‘전주 음식명인 1호’인 창업자를 비롯한 3대가 운영하는 전주대표 비빔밥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각 분야의 장인이 운영하는 백년가게도 선정됐다.
 
서울 용산구의 성심예공원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이 창호, 목기, 목가구 등을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 사하구에 소재한 덕화푸드는 수산 분야 대한민국 명장이 세운 업체로, 전통 발효기술로 만든 저염도의 ‘덕화명란’이 널리 알려져 있다.

내년에는 백년가게 전용예산으로 59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노후 사업장 환경개선,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인증서와 현판 제공 등이 백년가게에 지원 예정이다.

중기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앞으로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백년가게의 온라인 판로지원, 스마트상점과 스마트공방의 확대,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사업, 라이브커머스·구독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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