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19로 막힌 중국시장 온라인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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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로 막힌 중국시장 온라인으로 뚫는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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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막힌 가운데 충남 콘텐츠기업들의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통한 중국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2020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중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모데이 모습 [제공=충남도]
데모데이 모습 [제공=충남도]

이번 데모데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충남콘텐츠지원센터 7개 입주기업이 중국 투자자들의 심사를 받았다. 참여기업은 ▲패럴렉스 ▲페어립 ▲한길로 ▲팝콘픽쳐스 ▲위크리에이티브 ▲위클러버 ▲투비유니콘 등이다.
 
중국 측 심사위원은 ▲텐센트 인큐베이터 ▲상하이 지청자본 ▲시안시 바차오구 산업발전펀드 ▲ARinchina ▲시안시 고신구 창업원 ▲베이징 우전대혁신창업학원 ▲칭화대 엘설레이터 ▲트레저헌터 중국 등 8개 콘텐츠전문 창투사와 바이어, 정부관계자, 유통회사, 대학창업기관이 초청됐다.

데모데이에서 VR에듀케이션 스타트업 ‘페어립’은 중국 증강현실(AR) 전문투자업체인 ARinChina와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했다. 페어립은 VR영어교육콘텐츠를 ARinChina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ARinChina는 한화 835억 원 규모의 한중펀드를 조성한 출자사다.
 
팝콘픽쳐스 역시 캐릭터를 자체개발해 EBS에서 방송중인 ‘용감한 소방차 레이’를 중국 공중파TV에 진출시키고 장난감 완구시장에 투자를 제안받아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모데이는 중국진출 기회와 해외시장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중국에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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