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남대문시장에 지능형 화재 감지기 ‘스탑파이어’ 시범 운영
상태바
이노뎁, 남대문시장에 지능형 화재 감지기 ‘스탑파이어’ 시범 운영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12.2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노뎁이 남대문시장에 지능형 화재 감지기 ‘스탑파이어’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청량리 청과물시장 등 전통 시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전통 시장 내 화재 예방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노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시장인 남대문시장 안에 위치한 화재 취약 점포 1000여 곳에 스탑파이어(stopfire)를 설치했다.

스탑파이어는 화재 발생 시 소방본부 상황실에 위급 상황을 전달해 즉시 출동을 요청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재난재해안전 환경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이노뎁, 재신정보, 서울남대문시장, 서울상인연합회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화재 발생 시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며 지능화한 화재 판단 솔루션 기술을 통해 기존 화재 감지기의 단점인 오작동을 최소화했으며, 화재 대비뿐만 아니라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범죄, 미세먼지, 지진 등에 대비하는 안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가망을 이용해 통신 사각지대가 없으며, 별도의 통신 요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노뎁은 스탑파이어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재난재해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2019년 마쳤으며, 향후 서울시 관내 300여 개 전통 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 시장 및 상점가로 스탑파이어 설치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노뎁 관계자는 “스탑파이어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선발생 후대응’에서 ‘사전 감지 선대응’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남대문시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 주요 전통 시장에 스탑파이어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뎁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캐나다,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9개국 글로벌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 제안을 다수 요청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